작은 어촌 00시에 사시는 60대중반 윤00씨는 젊어서는 개인사업을 하다가 이제는 고향에 정착해서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데 작년에 집을 신축하시면서 집지을 방위랑 터를 봐달라고 해서 찾아갔을 때 사모님께서 차를 내어오셔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요즘은 명당자리 잡기가 어렵다면서요?”

하시면서
들려주신 이야기이다



어느 해 동짓달 춥기도 상당히 춥던 어느 날 갑자기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노환으로 앓고 계시기는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니 여러 가지걱정이 참으로 많았다고 했다.



그중에도 장사를 치르려면 상주인 남편이 있어야 할텐데 당시 남편은 일이있어 외딴섬에가 있었다고 한다. 빨리 돌아와야 할 텐데 남편에게
이러하다고 전화를 하니 마침 태풍이 불어 파도가 높아 오늘 중으로는 배가 없어 떠나지 못한다고 하며 작은 아버님과 상의하여 진행하고 있으면 배가 뜨는 즉시 집에 간다고 하니 어쩔것인가?



작은아버님이 오셔서 당장에 산소자리가 시급하니 옆 동네 사는 지관을 불렀다고 하시며

산이 가까우니 지관과 둘이 다녀오라고 하시니 원래 자리는 지관이 잡을 것이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일이라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다고 한다.

 

하얗게 눈이 덮힌 산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한참을 올라가니 지관이 이쯤에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하며 나뭇가지를 꼽아주더란다.



당신 생각에는 좀 마음에 안찼던지


조금 더 올라가보면 안될까요?


이왕에 고생하시는 것 조금 더 고생하시고 조금 더 가보자고 하니
눈 속에 벌써 여러 번 빠지고 미끄러진 지관은 마지못해
"그럼 조금만 더 가보지요
" 하며 앞장서더란다.


또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니 지관도 사모님도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찾았는데
사모님 속으로는 이미 자기네 산에서 벗어나 남의 산인데 어쩌지 하면서도 없던 배짱이 그땐 어떻게 생겼던지 그 자리에 꼭 모시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광중을 파고 시아버님을 모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곳이 명당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자손이 모두 잘되고 재산도 불어났고 지금처럼 집도 신축하게되니 모든 것이
시아버님 산소가 좋아 덕을 본 것 같다고 하며 그 산소자리가 남의 산이어서 아마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산주인이 남의산 이라고 못쓰게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날은 눈이 많이와서 사람들 눈에 띠지 않은 것이 하늘이 도운 것 같다고...
하면서 그 모두가 아버님 덕이라고 하며 이야기를 맺는다.



남편이나 작은아버지가 지관을 따라갔으면 지관이 먼저 잡아준곳에 모셨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발복이 제대로 안되었을지도 모른다.


옛날이나 지금에나
여자가 지관을 따라 산에가는 일은 별로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복많은 며느리가 있어 집안에 복을 부른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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